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앙토냉 질베르 세르티양주의 공부하는 삶 중에서

절실한 정신에는 집중하는 습관이 수반되어야 한다.  이리저리 주의를 마구 돌리는 것만큼 해로운 것은 없다.

빛은 분산되면 기하급수적으로 세기가 약해진다.  반대로 렌즈를 이용해 빛을 모으면, 빛이 분산될 때는 미지근해지지도 않던 대상에서 불이 붙는 것을 볼 수 있다.

  정신을 렌즈로 만들어서 흐트러지는 주의력을 한곳으로 모아라.  그리고 당신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은 관념에 열중하라.   완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서로 다른 공부 영역들을 하나의 정연한 연쇄로 구성하라.  전체가 하나인 것처럼 각각의 공부에 온전히 몰두할 수 있어야 한다.

 

집중에 대하여 정말로 누구나 공감되는 예시이다.  이렇게 불이 붙어야 집중했다고 할 수 있는데 쉽지가 않다.  나는 퇴근 전후로 집중을 하면서 나름의 공부를 하면 직장에서 실수를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나이는 못 속이는 걸까 ㅠ

정신을 랜즈로 이렇게 된다면 어디를 가나 정말 잘 할 수 있을 텐데.  벌써 이렇게 이리저리 하면서 나이만 먹은 것 같아 속상하다.   정말 미래를 예견한듯한 평생 공부.  그 뜻을 다시 한번 되뇌어 본다.

 

아퀴나스는 네 가지 규칙을 제시한다.

1. 기억하려는 것을 정돈하라.

2. 기억하려는 것에 깊이 몰두하라.

3. 기억하려는 것을 자주 생각하라.

4. 기억한 것을 회상할 때는 나머지를 떠올리게 해줄 기억 사슬의 한쪽 끝을 잡아라.

 

'기억'  정말 중요한 단어지.  ㅋ 나이로 변명하면 안 되지.  다시 시도해보겠다.  멋진 노인이 되고 싶다. 

 

아침- 아침은 신성하다.   밤에 충분히 쉬었고 아직 낮의 근심에 사로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명상을 하거나

기도를 하기에 유익한 시간이다.

 

저녁 - 저녁은 얼마나 낭비되고 오용되고 있는가! 저성인에게 저녁은 고요한 시간이어야 한다.   고전을 읽거나 

가족과 대화로 지혜를 나눠라.

 

밤 - 밤은 불순물을 걸러 내고 수면은 긴장을 이완시킨다.   자지 않고 깨어 있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반면 밤에 돌아다니는 것은 몸에 해롭다.

 

이런 아침과 저녁 그리고 밤. 준비와 정리,  정말 이렇게 살아가려고 노력 하고있는 이때  정말 나를 위한 글이다.  난 요즘 잠이 오는 눈을 비비며 잠을 거부하면서 이것저것을 탐색한다.  멋지고 가슴 떨리는 일이다.   저자의 조언들이 오늘날에는 수용 한 되는 부분도 있으나 정말 우리가 새기고 실천해야 할 필수사항 들이다.  

 

인류가 당신에게 중얼거리는 소리를 주의 깊게 들어라.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 수 있는 특정한 집단의 특정한 개인들을 골라서, 그들을 어둠에서 빼내고 고귀하게 만들어줄 만한 것을 찾아라.  진리는 언제나 새롭다.  반짝이는 이슬을 머금은 이른 아침의 단비처럼 오래된 덕목은 모두 새롭게 싹트기를 기다리고 있다.

 

저자의 말씀처럼 우리는 실용주의가 되어야 한다.   진리를 따르고 실천해서 인류에 변화를 꿈꿔야 한다. 그것이 배우는 이들의 자세이며 소명인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는것들은 진리에 가깝다.

 

ㅋㄹㄴ19 이후의 삶은 또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

모두들 과거로는 돌아갈 수 없다고 하는 지금 이 시점에서 진리라고 생각되었던 많은 학설들이 뒤집힐까?

또한 나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지금 같은 이시기에 우리는 무엇을 할까 기억, 기억, 기억하고 실천하면서 싹을 틔우기를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