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어려운 용어를 쓰는 이유는 우리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고 자기 마음대로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다.
< 영화 - 빅쇼트>
회계도 전문 분야인 만큼 어려운 용어가 많다. 하지만 그 용어를 이해하지 못하면 결국 중요한 정보를 놓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최소한의 회계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

앞서 현금흐름표에서 나왔던 사기챔피언은 국무총리 포상, 수출의 탑, 품질우수기업 등 상을 휩쓸었고 압도적인 수출실력으로 날아다녔던 회사였다. 그러다가 수십권의 대출이 드러났고 히든챔피언에서 사기챔피언으로 몰락한 것이다.
사기챔피언은 1만원짜리 홈시어터를 250만원으로 뻥튀기해서 재고자산을 잡고 검사 실사에 대비해 공장과 사무실을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처럼 꾸미는 데 막대한 비용을 사용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사기챔피언회사는 재고를 부풀리고, 허위매출을 잡고 매출이 가짜니 매출채권도 가짜고, 돈 받을 곳이 없는 것이다. 회사가 망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는 70억 배당금을 챙겼다. 다행히 대출해준 시중은행중 한곳의 계약직 사원은 재무제표로만 판단하지 않고 해외인터넷 쇼핑몰까지 들어가서 제품을 확인하고 구매시도까지 해 보는등 철저히 검증했고 대출금을 전액 회수해서 이 직원은 포상금과 정규직 직원으로 되었다는 기쁜 소식도 있다.
재무제표만 맹신하지 않고 현금흐름과 실제 사업 내용을 함께 확인했다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법정관리 전 전액 회수가 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니 손익계산서의 이익에 속아 넘어가지 말자. 그것의 진위를 밝혀주는 것이 현금흐름표이니 꼭 확인하자. 돈을 버는것은 바로 현금을 벌어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이 사건이 나빠진 건 분식회계로 인한 사기 대출과 도덕적 헤이가 서로 결합한 결과이다.
은밀하고 못난 분식회계와 비자금
분식회계의 분식은 떡볶이, 순대, 어묵같은 맛있는 분식이 아니다. 분식회계의 분식은 가루 분, 꾸밀 식으로 속을 감춘 채 겉만 그럴듯하게 꾸미는 것을 뜻한다.
분식회계는 악랄한 기업의 거짓말이다. 재무상태나 실적을 좋아 보이도록 꾸며서 대출을 받고 비자금을 조성하는데 쓰인다. 반대로 실적을 축소해서 세금을 덜 내는 역분식도 있다.
♣ 분식회계의 방법예
- 매출액과 매출채권을 부풀리는 것 - 대표적인 방법
- 비용을 다음해로 넘기는것
- 발생하지도 않은 내년 매출을 올해로 당기는 방법
- 존재하지도 않는 거래를 허위매출로 기록
분식회계의 파트너, 비자금
정치계의 큰손, 대기업의 로비 하면 떠오르는 게 비자금이다. 비자금 조성한 의혹이 제기되면 검찰은 제일 먼저 회계팀을 압수 수색하고 담당자를 소환해 회계장부를 압수한다. 분식회계를 하지 않고서는 비자금을 절대 조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회계장부 조작, 허위 거래, 차명계좌 이용은 비자금 조성의 필수 스팩이다.
비자금 의심 상황의 예
- 제품 재고 분실이 증가
- 직원이 6인이나 급여는 7인 지급
- 매각하는 자산이 늘고 매각 손실도 늘었다
- 특정 회사에서 매입하는 규모가 늘었다
- 매출액이 늘었는데, 재고자산도 늘었다
- 당기순이익은 증가 했는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오히려 감소
- 제품을 판매한 금액과 세금계산서 금액이 맞지 않다
☆<감사법인> 이라는 일본 드라마를 추천 - 총 6회에피소드로 구성되었으며 분식회계를 마스터할 수 있음.

회계의 불편한 진실: 회계정보를 100% 믿을 수 없다.
하야시 아츠무는 <회계학 콘서트>에서 회계는 주관이 개입된 요약된 근사치며 눈속임 그림이라고 말한다.
유능한 재무제표를 꼼꼼히 보고 기업가치를 평가한다. 하지만 회계 수치만 믿고 회사를 판단하지 않는다.
전설적인 투자자가 된 사람이 바로 " 피터 린치"다. 그가 쓴 투자 책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들>, <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 <피터 린치의 투자이야기> 를 꼭 읽어보자. 추가로 이건규의 < 투자의 가치>, 최준철과 김민국의< 한국형 가치투자>, 총진채의 <주식하는 마음> 도 읽어보자.
회계정보에 적힌 숫자만 믿지 말고, 뒤면의 이야기를 들여다봐야 살아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숫자를 만드는 사람이 거짓말을 하면 숫자도 거짓말을 한다. 그래서 투자자는 숫자만 읽는 사람이 아니라, 숫자 뒤의 이야기를 읽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자나깨나 숫자조심!!!
http://www.youtube.com/@mikee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