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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60년 공교육 논란의 현주소

2019년 11월의 설경-캐나다

 

  로드니 클립턴   2020 4.24    

캐나다 공교육에는 지난 60년 동안 traditionalists와 progressivees사이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토론만이 아닌 실제 교육현장에까지 직접적이 영향을 미치므로 그 파급력이 가볍지 않다.

양측이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 질문들

 

1. 모든 교육 과정이 표준화되어야 하는가?

2. 학교 표준화란 기준에 따라 평가 및 시험을 치려야 하나?

3. 학부모가 자녀의 학교 최종 결정권을 가져가 하는가?

여러분이 만약 모두 Yes이면 전통주의자  No 이면 지보 주의자이다.

 

대부분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급직적 진보성향에 기반을 두고 예비 자녀들을 배출했고 교원들도 진보에 바탕을 두고 이익을 위해 협상과 폐업을 벌였다.

진보적 시각은 카를 마르크스의 추종자의 글에서 시작됐다, 오늘날은 비판이론, 비판적 인정 이론, 비판적 성별론, 더 넓게는 구성주의라 불린다.

교육에서의 논쟁은 진보 교육자들이 민주주의를 가르치고 학생들에게도 노예 같은 생활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교실이 민주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기인됐다.

그러기 위해 학생 스스로 교육 커레를 짜고 교사보다 더 큰 발언권을 갖고 관심 있는 자료를 가지고 성적과 성적표를 결정한다.

 

캐나다 공교육은 교차 성(intersectionality) 개념으로 학생들에게 차별 인식을 시키고 학생들은 자신의 정체정에 따라 차별 정도가 다른 계층으로 분류, 정체성의 특징이 많을수록 차별을 받는다.  여성이 남성보다 흑인이 백인보다 동성애자가 이성애자보다... 현장에서는 차별을 받는 특성이 더 많을수록 관심과 특권을 가질 권리가 있고 의사를 더 많이 표출할 권리를 가진다.

자기주장을 이렇게 시작하면 화자의 정체성은 주장의 논거와 섞이고 내주장은 매우 특별하다는 인식 하게 되고 논리적 모순에 빠진다.

캐나다 교육부는 교과과정을 통제하지 않는다.  교사들은 교과과정을 확실히 가르치지 않으며 60년간 진행된 진보주의적 공교육은 교육이라 할 수 있는가? 의 물음을 남긴다.   전통주의자들의 교육은 타락했고 교원의 권위는 땅에 떨어졌다고 생각이 든다.  학생들의 공식적인 평가, 교사들의 전문성 인적과 권한 위임 등 재정비가 필요하다.   교육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납세자, 교용 주, 교육기관과 대중의 지원이 필요하고 시민의식의 전환을 희망한다.  -The Guardians-

 

내 자녀들이  고등학교에 다닌다.

자율이라는 이름하에 방임에 가까운 수위로 학생들을 풀어놓는다.   학생들은 대학을 가거나 졸업을 하거나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내 자녀의 학교는 깊숙한 시골이다 보니 대학을 진학하는 학생수가 고작 5명 안팎이다.  그래서 더욱 그러한 듯하다.   때문에 그 학생들 몇 명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학과에 힘쓰지 않는 것으로 느껴진다.   그리고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학생들은 스스로 해야 한다.   학교에서 가이드를 해 주지만

 

한국 교육처럼 잡아서 공부시키지도 물론 자율 학습을 권장하지도 않는다.   진짜로 학업에 뜻이 있는 학생만이 대학에 가며 그런 학생들은 당연히 열심히 할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장점이라고 딱히 말하기가 쉽지가 않은 이유는 스스로 해 보지 않은 학생들 때문이다.   그리고 어디를 가든지 제 할 탓이란 말이 딱 맞다.   일 년이 다되어 가는데 아직도 영어는 아득하게 멀게만 느껴진다.

목표가 원어민화인데 과연 그것이 이루어질 것인 가가 문제이다.   나도 이루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