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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 there.... Jerzy Koinski Jerzy Koinski (1933-1991) 유대계 폴란드 태생으로 여섯 살 때 2차 세계대전과 유대인 대학살을 거치며 고아가 되었다. 아홉 살 때 가혹한 농민 패거리 때문에 말하는 능력을 잃었다가 전쟁이 끝난 후 폴란드의 고아원에서 병든 부모와 재회한 이후 목소리와 자신감을 되찾았다. 로츠대학교에서 정치학, 역사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1957년 미국으로 망명했다.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박사 학위 과정을 밟았고 1960년 조셉 노박(Joseph Novak)이라는 가명으로 '동지여, 미래는 우리의 것이다(The Future Is Ours, Comrade)'를, 1962년에는 '세 번째 길은 없다(No Third Path)'를 발표했다. 1968년에 발표한 소설 '계단'은 1969년에 전미도서상과 퓰리처상을..
Raphaelo A High Renaissance painter and architect, Raphael was considered a master painter by the age of 17. In 1508, at the age of 25, he was given the prestigious honor of painting the private apartment of the Pope at the Vatican. His iconic fresco painting there, The School of Athens, includes 52 figures set within a grand, vaulted architectural structure that gives an unrivaled illusion of depth in t..
아리스토텔레스( Rhetoric )를 향한 또다른 시선 아리스토텔레스 (Aristotle애러스터를 -기원전 384- 기원전 322)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로 , 플라톤의 제자이며,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이다. 물리학, 형이상학, 시, 생물학, 동물학, 논리학, 수사학, 정치, 윤리학, 도덕 등 다양한 주제로 책을 저술하였다. 소크라테스, 플라톤과 함께 고대 그리스의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며, 그리스 철학이 현재의 서양 철학의 근본을 이루는 데에 크게 이바지했다. 서양 철학의 포괄적인 체계를 처음으로 창조하였다. 흔히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천 년 동안 인정받아 온 듯이 설명되곤 하나, 사실은 그 반대다. 서로마 제국 멸망 후, 아리스토텔레스는 유렵에서 오랫동안 잊혔다. 기독교는 아리스토텔레스보다 오히려 플라톤의 철학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신플라톤..
'가난은 내 직업' 천상병 시인을 기리며... 귀천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서울대학교 상대를 졸업하고 부산시청에 근무하며 시인이자 평론가로 활동하던 시절, 유럽으로 유학을 갔던 친구로부터 술 한 잔 얻어먹고 막걸리 값을 받는다. 이 일이 빌미가 되어 1967년 동백림 사건 때 중앙정보부 지하실로 끌려간다. 숱한 물고문과 전기고문을 받고, 그 후유증으로 성기능 불능자가 된다. 6개월 뒤 선고유예로 풀려나지만 거지가 되어 거리를 떠돌다 청량리 정신병원에 수용된다. 그의 친구들은 이런 천상병 시인이 사망했다고 여기고 유고..
숙명적인 인간의 고독과 감동!! ALBERTO GIACOMETTI 자코메티(1901-1966) 이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과 대량학살을 경험하면서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심오한 고찰과 고뇌를 담게 되었다. 그로 인해 그 이전의 매끈하고 인체 비율이 완벽한 조각상과는 달리 걷어내고 덜어내는 작업을 통해 철사처럼 가늘고 긴 형태의 조각상을 만듦으로써 인간 내면의 아픔을 담아내려는 확고한 예술 철학을 나타내게 된다. 그의 걸작 을 보면 전쟁이 남긴 폐허와 상흔, 허무를 딛고 인간 본연의 모습을 마주하며 계속 전진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숙명을 느낄 수 있다. (청동)은 2010년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1200억 원에 낙찰되면서, 이전 최고 경매가인 피카소의 을 누르고 세계 경매 신기록을 세웠다. 현재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 중인 은 실거래가의 3배 이상 책정된 3800억 원에 이..
Lim Kim - Yellow Yellow i fire the bomb 나는 폭탄에 불을 붙여. Asuka told me 아스카가 내게 i we the kumi for girls. 나, 우리는 여자아이들 패거리라고 했지. Wear fuku with the rose 장미 장식의 옷을 입고 am defining my own. 내가 누구인지 정의해주지. We do it like no other man. 우리는 남자의 다름이 아냐. i'm just being me. 나는 그냥 나지. Asian girls sing like me 아시아 여자아이들은 나처럼 노래해 They singin' like a queen. 그들은 여왕처럼 노래하지. i fire quiet. 나는 조용히 불을 붙이지만, but flames up high. 불꽃은 높이 치솟지..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풀 김수영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다시 누웠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다 날이 흐리고 풀뿌리가 눕는다 이 시를 읽으면서 일제 강점기가 생각이 났으며 민족 저항시인 윤동주 시인도 생각이 났다. 민족사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대입해보면 , 난 자주 남들과의 다른 부분에서 공감을 느끼곤 한다. 지금도 그런것 같다. 풀... 여리디 여린 이름. 그러나 누구보다도 먼저 일어나고 먼저 웃으며 먼저 눕는다. 거기에 비하면 난 뭘하는걸까? 나란 존재는..
캐나다의 60년 공교육 논란의 현주소 로드니 클립턴 2020 4.24 캐나다 공교육에는 지난 60년 동안 traditionalists와 progressivees사이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토론만이 아닌 실제 교육현장에까지 직접적이 영향을 미치므로 그 파급력이 가볍지 않다. 양측이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 질문들 1. 모든 교육 과정이 표준화되어야 하는가? 2. 학교 표준화란 기준에 따라 평가 및 시험을 치려야 하나? 3. 학부모가 자녀의 학교 최종 결정권을 가져가 하는가? 여러분이 만약 모두 Yes이면 전통주의자 No 이면 지보 주의자이다. 대부분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급직적 진보성향에 기반을 두고 예비 자녀들을 배출했고 교원들도 진보에 바탕을 두고 이익을 위해 협상과 폐업을 벌였다. 진보적 시각은 카를 마르크스의 추종자의 글에서 시작됐다, ..